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 프로야구 리그 (문단 편집) == [[승부조작]] 문제 == 승부조작 문제가 심각했다. [[2000년대]]에는 1~2년에 한번 꼴로 대형 승부조작 문제가 터져서 리그가 존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대만은 인구가 약 2,370만으로 [[대한민국]]의 절반도 안되는 데다가, 경제개발 과정에서 [[대기업]]보다는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일본]]과는 다르게 자국 브랜드의 소비재 대기업이 적다. 그나마 [[포모사 그룹|포모사]]나 [[폭스콘]] 같은 몇 안되는 대기업들도 스포츠단 운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실업축구나 농구도 경제 규모에 비해 리그 참가팀이 적다. 대기업이 홍보목적으로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한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른데 언급한대로 대만의 대기업들은 [[거래#s-2|B2B]] 생산재 기업([[TSMC]] 등)이여서 개인상대 브랜드홍보를 할 필요가 없던가, 소비재 기업이라도 외국브랜드로 사업하는 경우[* 이 경우는 브랜드 소유 본사가 국제적 일관성을 이유로 홍보대행]가 많아서이다. 중견기업이 CPBL의 주요 스폰서라 연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3 정도 규모 밖에 안 된다. 선수들 유니폼에는 [[포뮬러 1]]처럼 스폰서가 덕지덕지 붙어있는건 기본이고, 슝디 엘리펀츠가 중신 그룹에 매각되기 전까지 메인 스폰서는 타이베이에 있는 슝디'''호텔'''이었다. 한희민의 증언에 따르면 '''원룸'''에서 숙소 생활을 했다고 한다. 2010년 기준으로는 CPBL에서 연봉이 한화 1억 원 이상인 선수가 [[판웨이룬]](퉁이), 천진펑(라뉴) 2명 밖에 안 되었다. 참고로 같은 해 KBO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무려 '''100명'''. 2019년에는 많이 나아져서 연봉 4억 정도를 받는 [[린즈성]]을 필두로 왕설웨이, 왕이쩡 등이 연봉 1억 이상의 FA 다년계약을 맺었고, [[푸방 가디언즈]] 한 팀만 봐도 후친룽, 린이취안, 린저쉬안, [[가오궈후이]], 장젠밍, 린쿤성, [[장즈셴]] 등이 한국 돈으로 억대 연봉을 받고 있지만 [[http://cpblstats.com/cpbl-players-union-release-2018-average-salary-figures/|CPBL 선수노조]]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리그 전체 평균 연봉은 61,200달러(당시 환율로 6,800만 원 수준)로, 이 해 KBO의 평균 연봉 1억 5,026만 원에 비하면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또한 1군 최저연봉(월 7만 대만달러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3500만원 정도)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참고로 2군 최저연봉은 월 5만 대만달러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2700만원 정도다. 물론 이나마도 TSMC를 제외하면 20대 대만 직장인들에 비해서는 한참 많이 버는 것이긴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로 갈수록 격차가 크다.[* 해당 시즌 양 리그의 최고 연봉은 KBO가 이대호의 25억 원, CPBL이 린즈성의 5억 원대 (연 1,440만 대만달러) 로 5배 정도 차이가 났다. KBO의 고질적인 사이닝 보너스 뭉터기는 제외.] 이 탓에 선수들이 승부 조작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되기도 한다. 2019년 대만 리그에서 잠깐 뛴 [[헨리 소사]]는 대만 리그에서 받던 돈은 한국 리그의 1/4 수준이었고 숙소도 한국 모텔급이라고 한국에 뛰다가 대만에서 뛰자니 너무나도 인프라가 차이가 났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만 사회에 깊게 개입하고 있는 [[삼합회]]의 존재는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1997년에 터졌던 [[검은 독수리 사건]]으로 제명된 선수들이 삼합회에 입회한 뒤 브로커(숙주)가 되어, 이전의 동료 선수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프로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삼합회가 스폰서를 선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다가 이미 승부조작으로 퇴출된 선배들이 앞장을 서는 형편이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 경호원들이 상주하여 외출을 통제한다. 또한 2007년에는 [[중국 국민당|국민당]]의 거물급 정치인인 우젠바오가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승부조작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포착해 이를 조사한 이후 구속했다. 조작 논란에서 자유롭고 타 국가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천웨이인]][*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현 [[한신 타이거스]] 소속]이나 [[왕젠민]][* 전 [[뉴욕 양키스]] 소속], 궈홍치[* 전 [[LA 다저스]] 소속, 궈홍즈라고 불리기도 한다.]과 같은 선수들이 있어 전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국가대표야구의 인기는 도리어 상승했다. 당연한지는 몰라도 대만의 야구 인기 자체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MLB]]나 [[일본프로야구|NPB]]의 인기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2008 올림픽에서 중국에게 패배한 뒤에 국가 차원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나타난 걸 보면 국가대표 야구도 승부조작의 안전지대는 아닌 듯하다. 안에서 깨진 바가지가 밖에서 안 깨질 리가 없다고, 해외리그의 몇몇 선수 제외하면 다들 국내리그에서 승부조작에 노출되었던 선수들이니 대만에서 열린 [[2013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호주의 캔버라 캐벌리 팀이 조작 세력으로부터 '''매수 시도'''를 받은 것으로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613060|알려졌다.]] 승부조작이 만연하다 보니 대기업들도 이미지가 실추될까봐 리그 참여를 꺼리는 편이다. 대만의 승부조작 세력은 전직 프로선수나 전직 야구 프런트가 주도했고 이 사람들을 '''[[화교]] 네트워크를 통한 범지구적 범죄조직들인 [[삼합회]]''' 조직들이 몽땅 흡수해버렸기 때문에, 대만의 행정력으로도 다 잡는 게 사실상 어렵다. 다행히도 리그 평균 관중수도 늘고 있고 대기업이라고는 10대그룹에 속하는 원년 참가팀 퉁이 그룹만 있었지만 지금은 대기업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2014년 20대 그룹에 드는 중신금융지주의 참여(슝디호텔이 모기업이었던 엘리펀츠를 인수)[* 중신금융지주는 이미 [[중신 웨일스]]를 운영한 바 있고, 리그 철수시에도 승부조작으로 해체한 게 아니라 그런지 야구단에 많은 미련을 가지고 있었다.], 2017년에는 대만 5대 그룹에 드는 푸방금융지주가 리그에 참여(가오슝 기반 중견그룹 e-united가 모기업이었던 라이노스 인수)하여 이제는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리그가 되었다. 2020년 현재는 금융 대기업이 리그에 진입하고 라미고는 아예 일본의 큰손[* 그냥 대기업이 아니라, 일본에서 이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데다 일본 축구판에서 [[비셀 고베|돈지랄]]을 이끌고 있다.] [[라쿠텐]]에 넘어가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다만 신규팀 창단에는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데 2013년부터 메이푸 자이언츠, 총위에 팔콘스 등이 제5구단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중소기업들이 참여가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리그의 사이즈가 커져서 이제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어려워지고 있다. 심지어 2018년에는 호주리그 선수들을 데려다가 5구단을 창단한다는 구상도 나왔는데 역시나 흐지부지 되면서[* 2019년 2군리그에 참가시킨다는 구상이었으나 그마저도 시행되지 못했을 정도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안이었다.] 5구단 창단은 앞으로 어려운 것이 아닌가하는 예측이 많았다. 2019년 [[웨이취안 드래곤스]]가 재창단을 선언하였다. 2020년 2군 진입하였으며 2021년 1군 진입하였다.[* 대만리그 규정상 신규 창단 팀으로 취급되며 이 경우 2019년 드래프트에는 참여하더라도 2군에서 1년을 보내야 하며, 또한 상당 규모의 재정을 확보하고 1,900만 달러 수준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웨이취안 또한 과거에는 중소기업으로 구단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다 해체된 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웨이취안을 인수한 모기업인 딩신이 중국 식품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의 큰 기업으로 앞으로는 CPBL도 대기업 위주로 돌아갈 전망이다. 2022년에는 철강 제조업체인 TSG가 제 6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연고지는 가오슝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2022년 2월 25일, [[타이강 호크스]]가 제 6구단 창단이 공식적으로 승인되었다. 25년만의 6구단 체제가 복원될 예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